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정 자녀 후원금 전달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을 위해 해피빈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모금된 후원금 전액 전달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익철)과 반야월초등학교(교장 김경옥)은 2016년 2월 2일(화) 반야월초등학교장실에서 빈곤가정아동 한지은양(가명/10세)에게 후원금 4,168,400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 한지은양은 베트남 국적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으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 이후 구청에서 마련해준 무료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흔한 가전제품 하나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낡은 주택에서, 어린 지은양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큰 상황이다. 더욱이 2016년 6월이면 주택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어떻게 찾아야 할 지 가족의 근심은 더 깊어져만 가고 있다. 이처럼 힘든 시기 속에서도 지은양은 밝고 명랑하게 성장하고 있고, 그의 어머니 역시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며 자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지은양 가족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하여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모금활동을 펼쳐 모금된 후원금 전액을 한지은양에게 지원하였다. 지원된 후원금은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을 위한 주거보증금, 아동 양육을 위한 보육비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배익철 관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아동과 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학업·생활·건강·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가진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