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컨으로 채소를 말아서 먹으니 건강한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파프리카를 싫어했는데 요리를 하면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집에 가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 못해서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만든 음식이라 더 맛있었어요.’ ‘친구랑 오빠들이랑 함께 협동해서 만드니까 쉽게 할 수 있었고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지난 5월 29일(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익철)은 대구송정초등학교 아동 및 대구동구지역아동센터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자신감 향상 및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3회기를 실시하였습니다. 

□ 이번 3회기 요리프로그램에서는 베이컨 채소말이, 밥말이를 실시하였으며, 요리활동규칙, 요리재료탐색, 사전활동작업으로 요리레시피교육 및 강사시범, 요리활동, 복습, 완성된 음식 친구들과 맛보기, 포장하기, 정리정돈, 사후활동작업으로 소감문작성 및 자기평가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 참여아동들은 처음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오늘 만들 요리에 대한 레시피교육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에 대한 파악을 마친 후, 베이컨에 다양한 채소와 밥을 정성스럽게 말아서, 직접 후라이팬에 구워, 예쁜 포장용기에 담아 장식하는 것까지의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아동들은 하나의 요리가 완성되기 까지 많은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고, 누군가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생 요리프로그램은 매주 월, 금요일에 실시되고 있으며, 총 14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동들이 요리를 배워 주도적으로 내가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봄으로써 성취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을 대접해봄으로써 나눔에 대한 의미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